수능 영어 23번 문제 평가원 우연의 일치 반박 알아보기

2023학년도 수능 영어 영역 23문제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많은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이 지문이 대형 학원 모의고사에 출제된, 사설 모의고사의 문제와 지문이 동일하다고 이의 신청했습니다. 평가원은 이에 대해서 우연의 일치라고 반박했습니다.

영어23번 문제는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굣인 캐스 선스타인의 저서 'Too Much Information' 에서 일부 발췌 해서 지문을 만들었습니다. 

위의 문제에서 왼쪽이 사설 모의고사이며, 오른쪽이 이번 수능 영어 영역의 23번 문제입니다.  모 대형학원 스타강사가 수능 직전 순강생들에게 제공한 모의고사에 나온 지문과 한 문장을 제외하고 동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학원 강사는 해당 지문을 제시한 뒤, 문맥상 낱말을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도록 했으며, 수능에서는 해당 지문을 읽고 주제가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는 문제로 출제 됐습니다. 문제는 다르지만 지문은 동일하게 출제 됐습니다.

평가원 이의 신청 게시판에 23번 문제에 대한 이의신청이 쏟아졌습니다. 한 수험생은 "해당 강의릘 들은 학생들은 지문을 읽지도 않고 정답을 골랐다." 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평가원은 문제 될 것이 없다. "우연의 일치" 라고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수능 출제 위원들이 시중에 출간된 문제지 등에서 기출된 문제를 배제한 뒤 수능 문제를 출제 하는데, 개인 강사의 출제 문제까지는 검색하지 못했다" 라고 말했습니다.

학부모들은 형평성의 문제에 대해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 미리 풀어본 사람은 2~3문제를 풀 시간을 얻었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의견입니다.

평가원은 "지문이 겹친 부분은 우연의 일치이며 해당 지문에 대한 문제는 내용 자체가 달랐다" 고 반박을 했습니다. 이의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금까지 수능 영어 23번 문제 평가원 우연의 일치 반박 알아보았습니다.